대한불교조계종이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와 그 가족들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위해 1억 원을 기부했다.
조계종 총무원장인 원행 스님은 17일 대한적십자사 서울사무소에서 박범계 법무부 장관과 신희영 대한적십자사 회장을 만나 기부금을 전달했다. 신 회장은 “최근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와 그 가족들을 위한 온정의 손길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종교계에서도 따뜻한 정을 나눠주심에 깊이 감사를 드린다”며 “대한불교조계종의 기부 의사에 따라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와 가족들의 안정적인 국내 정착 지원에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는 지난 3일 법무부와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와 그 가족들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의료 및 심리 상담, 기부금 및 기부품 유치·접수·전달 등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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