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김혜영기자]IBK투자증권은 23일 세코닉스(053450)에 대해 "장기 성장 궤도 초입에 진입한 만큼 투자 적기"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4,000원을 제시했다.
김운호 연구원은 “자동차 부품 매출 증가로 실적이 안정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2021년이 부진에서 벗어나는 원년으로 향후에도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며 "카메라 모듈의 응용 범위가 넓어지고 있어서 자동차, IoT를 이용한 각종 도구에 활용될 정도로 성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카메라 렌즈 업체 중에서 모바일과 자동차에서 가장 선도적 입지를 확보하고 있으며, 최근 거래 정지 후 재상장에 따른 우려로 현재 주가는 실적 대비 저평가 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세코닉스의 2021년 매출액은 2020년 대비 11.3% 증가할 전망"이라며 “반도체 수급 부족으로 연초에 계획했던 것에 비해서는 부진하지만 영업이익은 지난 해 적자에서 올해는 166억원으로 흑자 전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해외 법인의 비용 구조 개선에 따른 영향으로 앞으로도 안정적인 영업이익의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렌즈와 램프로 전장부품업체로 변신 중으로 세코닉스의 경쟁력은 광학 기술이다. 이를 발판으로 스마트폰, 자동차, 가전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으며 카메라모듈뿐만 아니라 램프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했다”고 분석했디.
또한 “제품믹스 개선, 고객 확대, 신제품 등으로 안정적 성장 발판을 확보하고 있고, 향후 AR/VR 및 자동차용 각종 렌즈와 자율 주행 관련 제품으로 꾸준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모바일 카메라 비중은 30%대에 불과하고 전장 관련 부품 매출액이 60%를 상회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70%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강조했다./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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