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투비소프트(079970)가 종합 IT 기업 에스지에이(SGA)로부터 30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하며 신사업 '라이브커머스 기반 신유통 플랫폼’ 추진에 속도를 낸다.
투비소프트는 23일 SGA를 대상으로 발행한 30억 원 규모 제11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CB)가 전액 납입 완료됐다고 밝혔다. 투비소프트는 SGA와 사업 협력을 구체화 및 확대하는 동시에 성공적인 신사업 추진을 위한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SGA 관계자는 “기업 시스템 개발 플랫폼 회사인 투비소프트와 정보시스템 통합(SI) 회사인 SGA 양사의 전략적 협력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차원에서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며 “4세대 교육행정정보시스템(NICE) 등 최근 대규모 차세대 공공사업을 확대 중인SGA와 투비소프트 간 시너지를 통해 더 많은 사업적 레퍼런스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투비소프트는 투자자금을 활용해 최근 출시한 신제품 ‘넥사크로 N(Nexacro N)’ 도입 활성화 기반을 확대하고 현재 주력하고 있는 신유통 플랫폼 개발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투비소프트가 개발 중인 ‘라이브커머스 기반 신유통 플랫폼’은 연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 즉시결제 시스템 연동은 물론 라이브커머스 제작 및 송출, 여기에 메타버스 기반 게임 콘텐츠까지 더해 이용자들에게 쇼핑 외 이색적인 재미까지 제공할 수 있는 종합 온라인 쇼핑몰로 탈바꿈해 나갈 계획이다.
투비소프트 관계자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현재 추진 중인 신성장 사업에 더욱 힘이 실리게 됐다”며 “신유통 플랫폼 인프라 구축을 완료하고 내년까지 라이브커머스 콘텐츠 1,800여 편을 제작 및 공개해 라이브커머스 기반 농수산식품 유통 플랫폼을 개발, 비대면 시대 농수산식품 소비가 활성화되는 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학교급식 시스템과 연동해 학생들에게 양질의 농수산식품을 공급하고, 지방자치단체별 특산물을 현지 직송할 수 있는 온라인 쇼핑몰로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투비소프트는 올해 초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농수산식품 유통사업 첨단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력 관계를 맺은 데 이어 최근 중앙일보와도 신유통 플랫폼 활성화를 위한 마케팅 활동에 상호협조하기로 약속한 바 있다. 지난 1일 퀵코드(QuickCode) 기반 로코드(Low-code) UI/UX 개발 플랫폼인 ‘넥사크로 N’을 새롭게 공개했다. /byh@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