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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영 에너지차관 "접속 대기 중인 재생에너지 3GW 중 내년까지 2.2GW 연계"

■김제변전소 현장 간담회

2034년까지 재생에너지 계통강화에 12.3조원 투자

연말까지 탄소중립 실현 위한 전력계통 혁신방안 발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대선후보였던 2019년 6월 뉴햄프셔주 플리머스의 재생에너지 단지를 방문해 태양광 발전 패널 앞을 걸어가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산업통상자원부가 접속 대기중인 재생에너지 설비 3.0GW 중 2.2GW를 내년까지 연계하겠다고 밝혔다. 향후 13년간 재생에너지 계통 강화에 12조원 이상 투자하고 이에 앞서 연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전력계통 혁신방안’을 발표한다.

박기영 산업부 에너지차관은 23일 김제변전소에서 열린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전력계통 현장 간담회에서 “김제 지역에 현재 접속대기중인 재생에너지 설비가 빠른 시일내에 계통에 연결될 수 있도록 선로보강 조치할 것”을 당부하며 이 같이 밝혔다.

현재 김제변전소에는 재생에너지 63MW가 접속 대기 중이다. 산업부는 선로 용량 확대, 보강, 추가 변압기 설치 등으로 54MW가 내년 말까지 전력계통에 연계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박 차관은 “재생에너지 설비 3.0GW 중 내년까지 2.2GW 규모의 설비가 계통에 연계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향후 접속대기 물량이 완전 해소될 수 있도록 한전의 지속적인 시설 개선 및 보강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박 차관은 이어 김제 변전소에 설치되어 있는 24MW 규모의 에너지저장장치(ESS) 설비 운영현황을 보고받은 뒤 재생에너지 특성상 변동성이 높은 만큼 계통 유연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관련 설비를 보강토록 요청했다. 아울러 오는 2023년까지 전국적으로 1.4GW 규모의 ESS 설비 추가 구축을 추진한다.

한편 지난 10일 전기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된 제9차 장기 송·변전 설비계획에 따라 오는 2034년까지 재생에너지 계통 강화에 12조3,000억원을 투자한다. 새만금, 서남해, 신안 등 대규모 재생에너지 발전단지를 연계하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

산업부는 연말까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전력계통 혁신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선제적 설지 구축을 통한 안정적 계통운영 구현, ESS 등 유연한 전력계통 기반 마련, 계통운영 혁신을 위한 제도와 거버넌스 구축 등이 목표다. 산업부는 이를 위해 한국전력, 전력거래소 및 업계, 학계 전문가를 포함해 전력계통 안정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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