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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선 첫승 올린 이낙연 "후보 진면목 점점 더 많이 알게 되신것"

■더불어민주당 광주·전남 지역 경선

이낙연, 광주·전남 경선 47.12% '신승

누적 이재명과 격차 21.25→18.69%p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가 25일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 1층 다목적홀에서 열린 광주·전남 지역경선 합동연설회에서 정견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25일 치러진 더불어민주당 광주·전남 경선에서 이낙연 전 대표가 1위를 차지했다. 이 전대표는 경선 첫 승리 후 “더 큰 희망의 불씨를 발견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이날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 열린 전남·광주 지역 경선에서 47.12% 득표율로 1위에 올랐다. 이 전 대표는 대의원·권리당원·국민일반당원의 온라인·ARS투표를 집계한 결과, 유효투표수 7만1,835표 중 3만3,848표(47.12%)를 얻어 가장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다. 이재명 지사는 3만3,726표(46.95%)로 2위에 그치면서 호남대전서 첫 충격패를 당했다. 이어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3,113표, 4.33%), 박용진 의원(471표, 0.66%), 김두관 의원(677표, 0.94%) 순으로 집계됐다.



이 전 대표는 1위를 차지한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저에게 첫 승을 안겨주신 광주·전남 시·도민들께 감사드린다. 오늘 결과를 토대로 노력해서 더 좋은 결과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다음날(26일)로 예정된 전북 경선과 관련해서도 “최선을 다해서 좋은 결과를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첫 승리의 배경에 대해 “후보들의 진면목을 시간이 갈수록 점점 더 많이 알게 되고 광주·전남 시·도민이 제가 어떻게 살아왔던가를 잘 알아서 많은 지지를 보내주셨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후보들을 알게 됐다’는 표현이 이재명 지사의 이른바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말하는 것인가라는 질문에는 “말씀 드린 그대로를 받아드려 주시길 바란다”고만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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