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가 지난 2014년 ‘메르세데스-벤츠의 약속(Mercedes-Benz Promise)’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공식 출범한지 올해로 7주년을 맞았다.
26일 벤츠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7년간 누적 기부금액은 326억원에 달했다. 벤츠는 매년 기부금을 늘려 지난해에는 출범 원년인 2014년보다 240% 증가한 67억원을 사회에 환원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및 의료진을 돕고,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기 위해 18억원을 특별 조성했다.
국내 다임러 계열사 3사 및 11개 딜러사가 힘을 모아 출범한 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5가지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어린이에게 교통안전을 교육시키는 ‘모바일키즈’, 산학협동 프로그램인 ‘모바일 아카데미’, 임직원 참여형 봉사활동인 ‘메르세데스-벤츠와 함께’, 스포츠와 기부가 결합된 형태의 나눔 확산 프로그램 ‘메르세데스-벤츠 기브(Mercedes-Benz GIVE) 등이다. 여기에 올해 9월에는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그린플러스’를 추가했다.
‘모바일키즈’는 독일 다임러 본사가 2001년 개발한 이래 전 세계 13개국 160여만 명의 어린이가 참여하고 있는 세계 최초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 프로그램이다. 2014년 국내에 처음 소개된 이후 2만명의 어린이가 참여했다.
‘모바일 아카데미’는 벤츠의 우수한 기술력과 교육 노하우를 국내 대학 자동차 학과에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현재까지 21곳에 강의와 실습용 차량을 제공했고, 1,000여명의 대학생이 교육을 수료했다.
임직원 참여 봉사 프로그램인 ‘메르세데스-벤츠와 함께’는 장애복지시설 개보수, 김장 나눔, 주거환경개선 봉사,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감염예방키트 마련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해왔다. ‘메르세데스-벤츠 기브’는 기부와 스포츠를 결합한 기부문화 확산 캠페인이며 ‘그린플러스’는 탄소중립 활동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려 공유한 1만여명에게 경품을 제공하는 등 환경보호 의식을 고취시키는 프로그램이다.
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앞으로도 더 많은 사회공헌활동을 모색하고 지역 사회와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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