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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수익증권 거래소 카사, 싱가포르 진출한다…라이선스 취득

싱가포르통화청으로부터 수익증권공모 및 2차거래 라이선스 획득

오는 2022년 싱가포르 거래소 오픈 예정

출처=카사.




부동산 수익증권 거래소 ‘카사(Kasa)’ 운영사 카사가 싱가포르 진출에 필요한 법적 라이선스를 획득했다.

28일 카사는 싱가포르통화청(MAS)로부터 수익증권공모(CMS, Capital Markets Services) 및 2차 거래(RMO, Recognized Market Operator) 라이선스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한국계 기업이 이 두 라이선스를 획득한 것은 카사가 처음이다.

국내에서 부동산 수익증권 거래소를 운영 중인 카사는 지난 2020년 싱가포르에도 법인을 설립했다. 지난 3월 MAS로부터 수익 증권 발행, 신탁 및 공모 라이선스를 취득했다. 이어 지난 3일에는 공모한 증권의 2차 거래를 위한 대체거래소 라이선스를 취득했다.



카사는 라이선스 획득에 따라 오는 2022년 싱가포르에도 거래소를 열 계획이다. 싱가포르 거래소에는 국적 제한 없이 투자 참여가 가능하다. 싱가포르뿐 아니라 글로벌 각지의 부동산을 기반으로 한 수익증권 공모 상장이 가능하다. 한국 투자자들도 세계 각국의 상업용 부동산에 간접투자를 손쉽게 할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이다.

예창완 카사 대표는 “카사는 블록체인 기술을 기존 금융에 접목해 부동산 간접투자 기회 확대를 이끌어낸 한국의 대표적 혁신 금융서비스로, 그 성과와 가능성을 MAS 심사 과정에서 높이 평가받은 점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주요 국가에 연이어 진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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