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005930)는 최첨단 인공지능(AI) 기술을 탑재한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제트 봇 AI’가 인기를 끌며 전체 로봇청소기 매출이 급증했다고 28일 밝혔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올 4월말 ‘비스포크 제트 봇 AI’가 출시된 뒤 지난달말까지 로봇청소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4배 이상 늘었다. ‘비스포크 제트 봇 AI’는 전체 로봇청소기 매출의 60%를 차지하며 성장을 견인했다.
‘비스포크 제트 봇 AI’는 라이다·3차원(3D) 센서와 사물인식 솔루션을 기반으로 집안 구조와 가구·가전을 정확히 자율주행한다. 기존 제품들이 인식하기 어려웠던 수건·양말·전선·반려동물 배설물 같은 장애물도 입체적으로 감지해 피한다.
이 제품은 평생 보증을 제공하는 ‘디지털 인버터 모터’와 ‘제트 싸이클론’ 구조를 적용해 강력한 흡입력과 뛰어난 청소 성능을 구현한다고 삼성전자는 소개했다. 청소를 마친 뒤 본체가 청정스테이션으로 복귀해 충전을 시작하고 자동으로 먼지통을 비우는 기능, 반려동물을 돌보는 ‘스마트싱스 펫’ 서비스 등도 제공한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