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서정덕기자] 코스피가 미국 국채 금리 급등세에 3,060선까지 후퇴했다. 코스닥 역시 장중 1,000선이 무너지는 등 하락 마감했다.
29일 전장 대비 1.37% 급락한 3,055.50p에 개장한 코스피는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에 장중 3,030선까지 밀렸다. 오후 들어 개인들의 적극적 저가 매수에 낙폭을 소폭 줄이며 전 거래일 대비 1.22% 하락한 3,060.27p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605억원, 3,135억원씩 매도한 가운데 개인만이 9,613억원 홀로 매수했다.
이날(29일) 코스피 시장에서 214개 종목이 상승했고 675개 종목이 내렸다. 대형주(-1.35%)의 낙폭이 중형주(-0.95%)와 소형주(-0.53%) 대비 컸다.
업종별로 비금속광물(2.98%), 전기가스업(0.54%), 통신업(0.79%), 운수장비(0.60%)가 상승했고, 화학(-0.47%), 의료정밀(-2.80%), 운수창고(-1.83%), 철강금속(-1.59%), 섬유의복(-2.23%), 전기전자(-2.54%), 증권(-1.70%), 보험(-1.17%), 기계(-1.58%), 은행(-1.67%) 등 대다수 업종이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바이오로직스(0.34%)가 상승 마감했지만, 삼성전자(005930)(-2.88%), SK하이닉스(000660)(-3.38%), LG화학(-1.16%), 카카오(-0.85%), 삼성SDI(006400)(-0.84%), 셀트리온(068270)(-0.95%) 등은 일제히 하락했다. 현대차(005380)(0%)는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같은 날(29일)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09% 내린 1,001.46p에 장을 마감했다. 기관(-1,283)이 매도한 가운데 개인(730)과 외국인(753)이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에이치엘비(1.91%)만이 상승한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1.08%), 에코프로비엠(-4.59%), 엘앤에프(-2.61%), 셀트리온제약(-1.34%), 펄어비스(-3.93%), 카카오게임즈(-1.33%), SK머티리얼즈(-0.27%), CJ ENM(-0.99%), 씨젠(-1.92%) 등이 하락했다.
한편, 금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60원 하락한 1,181.8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smileduck29@sedail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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