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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역 앞 강제징용노동자상 곡괭이 사라져…경찰 남성 추적 중

양경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과 김동명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 이나영 정의기억연대 이사장 등이 지난 3월 1일 서울 용산역 강제징용노동자상에서 합동참배 후 일본의 사죄를 촉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연합뉴스




서울 용산역 앞 광장에 있는 강제징용노동자상이 훼손돼 경찰이 용의자 추적에 나섰다.

29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30분께 한 남성이 강제징용노동자상을 발로 차 곡괭이 부분을 떼어 도주했다.



용산경찰서는 폐쇄회로TV(CCTV) 등을 통해 이 남성의 신원과 소재지를 파악하고 있다.

한편 강제징용노동자상은 일제 강제동원을 고발하고 당시 희생된 조선인 노동자의 한을 풀기 위해 2017년 용산역 광장에 세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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