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우진(105840)은 30일 이지스투자파트너스가 운용하는 이지스-SKS 신기술투자조합 제1호를 대상으로 100억원 규모 제 4회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신규사업 및 타법인 출자 목적이다. 우진은 최근 투자자산 차익실현에 이어 전환사채를 통한 자금조달로 380억원 이상의 현금을 추가로 확보하게 됐다.
우진은 원전, 철강, 반도체 등 다양한 산업에서 사용되는 계측기기 전문기업이다. 원전 노내핵계측기(ICI), 철강 분야 자동화 설비, 설비진단시스템(CMS), 온도센서 등을 공급하고 있다.
지난 7월부터 우진은 삼부토건 투자 차익실현으로 사업 확대를 위한 풍부한 유동성을 확보했다. 우진은 삼부토건 보유 지분을 매도해 총 280억원의 현금을 확보한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보유 현금을 활용해 소형모듈원전(SMR) 분야 기술개발(R&D) 투자를 확대하고 신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며 “이지스투자파트너스 등과 재무적 관계를 넘어 다방면에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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