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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이달 日 출격···'글로벌 K장터' 키운다

월말께 론칭 목표…베타 서비스 개시

데이터·기술 솔루션 갖춘 플랫폼 수출

日서도 검색-쇼핑-결제 시너지 기대

국내 판매자들 해외 판로 확대 기회로





네이버 ‘스마트스토어’가 이달 중 일본으로 무대를 넓힌다. 일본 전자상거래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국내 판매자들처럼 일본 판매자들도 쉽고 간편하게 쇼핑몰을 만들 수 있는 기술을 구현해 일본의 커머스 혁신을 이뤄낸다는 것이 목표다. 또 이를 기반으로 국내 판매자들의 해외 판로도 확대해 플랫폼과 중소상공인(SME) 간 상생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1일 유통 및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가 일본 스마트스토어의 이달 말 론칭을 목표로 막바지 기술 고도화 작업을 벌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달 30일에는 일본 현지 판매자들이 상품 노출 및 판매에 앞서 스마트스토어를 개설해보는 비공개 베타 서비스를 시작했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는 지난 2018년 국내 온·오프라인 중소상공인들을 위해 무료로 선보인 온라인 스토어 구축 플랫폼이다. 누구나 쉽게 쇼핑몰을 만들 수 있어 국내 전자상거래의 혁신과 창업을 도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 2분기 기준 국내에 개설된 스마트스토어 수는 46만 개이며 지난해에만 거래액 17조 원을 달성했다.



이달 말 일본 온라인 시장에 구현될 스마트스토어는 네이버의 일본 관계사 라인이 운영하고 한국 네이버 본사가 기술 지원을 맡는다. 앞서 올해 3월 일본 라인과 Z홀딩스 간 경영 통합을 완료한 네이버는 상반기 일본 전자상거래 서비스에 스마트스토어를 도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으나 시기가 미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버는 라인이 운영하는 메신저 등에 스마트스토어를 우선 도입하고 앞으로 Z홀딩스가 운영하는 야후재팬의 검색이나 쇼핑 서비스 등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Z홀딩스그룹이 보유한 수억 명의 일본 사용자들에게도 편리한 툴과 데이터·기술 기반의 솔루션을 갖춘 커머스 플랫폼을 선보이는 것이 목표다.

앞서 네이버는 올해 3월 애널리스트데이와 한성숙 대표의 주주 서한 등에서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모델을 라인의 선물하기, 공동 구매 등 소셜커머스 플랫폼에 연동하고 야후 검색·쇼핑·페이페이 등과 연결해 한국에서 검증된 검색→쇼핑→결제로 이어지는 시너지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의 일본 진출로 국내 판매자들의 해외 판로 확대 기회가 생길 것으로 업계는 전망했다. 업계 관계자는 “일본 스마트스토어 플랫폼이 자리를 잡으면 국내 판매자들이 국내 플랫폼을 넘어 라인, 야후 쇼핑 등에서도 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창구가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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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산업부 백주원 기자 jwpai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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