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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기자의 잠든사이에 일어난 일]에드워드 스노든 "비트코인 강세 계속"…컴파운드 버그로 1,000억 원 피해

/출처=셔터스톡




전 미국 중앙정보국(CIA) 요원인 에드워드 스노든(Edward Snowden)이 비트코인의 강세를 예측했습니다. 디파이 프로젝트인 컴파운드는 버그 문제로 1,000억 원에 달하는 피해를 입었습니다.

前 CIA 요원 “각국 규제 불구하고 비트코인 강세” 전망


4일(현지시간) 에드워드 스노든은 트위터에 "얼마나 많은 사람이 비트코인을 갖고 있을지 궁금하다"며 "각국 정부가 공동으로 비트코인을 규제함에도 가격이 10배 이상 올랐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심지어 중국은 암호화폐 거래를 금지했지만, 되려 비트코인을 강하게 만들었을 뿐"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스노든은 비트코인에 대한 긍정적 의견을 꾸준히 피력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3월 펜데믹 여파로 비트코인 가격이 50% 이상 하락했을 당시 "비트코인을 사고 싶다"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컴파운드, 버그로 1,200억 원 넘는 피해 발생…추가 피해 우려




디파이 프로젝트 컴파운드가 버그로 인해 1억 달러(약 1,200억 원) 넘는 피해를 입었습니다. 외신은 잠재적 피해 금액까지 합해 1억 5,000만 달러(약 1,800억 원)의 손해를 본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컴파운드 플랫폼에서는 지난달 30일 진행한 스마트 컨트랙트 업데이트 오류로 1차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용자들에게 암호화폐 컴파운드(COMP)를 배포하는 저장장치에 버그가 생긴 겁니다. 이에 이용자들에게 최대 8,000만 달러(약 950억 원)에 달하는 COMP가 과다 지급됐습니다. 컴파운드 개발진은 버그 수정에 나섰지만, 빠른 해결에 실패하면서 피해 규모를 키웠습니다.

2차 피해도 곧바로 이어졌습니다. 지난 3일(현지시간) 로버트 레슈너(Robert Leshner) 컴파운드 설립자는 "6,500만 달러(약 770억 원) 상당의 20만 2,472.5컴파운드(COMP)가 위험에 처해 있다"고 밝혔습니다. 레슈너가 공개한 물량 중 2,140만 달러(약 254억 원) 상당의 COMP는 유출이 완료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일각에서는 남은 4,500만 달러 상당 물량도 곧 외부로 출금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습니다.

레슈너는 "과다 지급 물량을 돌려주길 바란다"고 이용자에게 부탁했습니다. 그럼에도 피해 규모가 줄어들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버그를 수정하기 위해 최대 1주일이 걸릴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입니다. 컴파운드 플랫폼에는 15초마다 0.5개 COMP가 쌓입니다. 누군가 악용한다면, 저장된 COMP를 인출해 피해 규모를 키울 수 있습니다. 레슈너는 "아무도 해당 버그를 악용하지 않고, 개선안 63 또는 64가 반영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밤사이 하락했던 비트코인, 다시 상승세로…주요 알트코인은 보합세


암호화폐 가격 동향 살펴보겠습니다. 밤사이 하락했던 비트코인은 상승 전환에 성공했고, 주요 알트코인은 보합세입니다. 5일 오전 7시 코인360기준 비트코인(BTC)은 전일 대비 2.44% 상승한 4만 8,901달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더리움(ETH)은 0.08% 오른 3,395달러입니다. 바이낸스 코인(BNB)은 0.24% 내린 424.2달러, 카르다노(ADA)는 2.18% 하락한 2.18달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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