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럴 모터스(General Motors, 이하 GM)이 오는 2030년까지 연간 매출을 두배로 늘리고 2025년까지 미국 내 전기차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GM은 현지시각 6일 전세계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GM 인베스터데이 2021행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GM은 이번 행사를 통해 2030년까지 연간 매출을 두 배로 증진시키고 완전히 전동화 된 미래로의 전환을 위해 영업이익 마진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를 위해 GM은 올 상반기에 2025년까지 전기차 및 자율주행 차량 분야에 350억 달러(한화 약 41조5,000억 원)를 투자하고 30종 이상의 새로운 전기차를 출시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GM이 이날 발표한 성장전략의 골자는 미국 내 전기차 선두기업인 테슬라를 꺾고 2025년까지 전기차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한다는 것이다. GM은 자사 얼티엄(Ultium) 전기차 플랫폼을 통해 쉐보레 크로스오버 차량, 뷰익 크로스오버 차량, 쉐보레와 GMC 및 허머(HUMMER) 등 픽업트럭 모델은 물론 리릭(LYRIQ), 셀레스틱(CELESTIQ) 등 캐딜락 전기차 모델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쉐보레 브랜드는 얼티엄 플랫폼 기반 전기차 중 하나인 실버라도 EV(Silverado EV) 픽업트럭 일부를 공개했다. 실버라도 EV 픽업트럭은 내년 1월 5일 전 세계에 공개될 예정이다.
또한 통합 플랫폼 소프트웨어인 '얼티파이'를 통해 무선 업데이트(OTA)기능을 제공할 방침이다.
GM은 오는 2025년까지 차량 생산기지에 들어가는 전력도 100% 친환경에너지로 공급한다는 계획도 공식화했다.
메리 바라(Mary Barra) GM 회장 겸 CEO는 “교통사고 제로(Zero Crashes), 탄소배출 제로(Zero Emissions), 교통체증 제로(Zero Congestions)에 대한 GM의 비전은 우리가 전동화, 소프트웨어 지원 서비스, 자율주행 분야 등 많은 면에서 앞설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며 “GM은 이러한 성장 기회에 초기 투자함으로써 자동차 제조사에서 고객 중심의 플랫폼 혁신 기업으로 변모했으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통해 모든 이들의 일상을 혁신하고 그들을 완전히 전동화 된 미래를 향한 여정으로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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