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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아이패밀리에스씨 “신규 브랜드 등 화장품 사업 강화”…공모가 최대 4.8만 원

[김태욱 대표 IPO 온라인 간담]

색조 화장품 롬앤 출시로 실적 '날개'

"올해 매출도 전년보다 10% 이상 늘 것"

상장 이후 신규 브랜드 출시 등 화장품 사업 지속 육성

15일 공모가 확정···18~19일 일반 청약





가수 출신 사업가 김태욱 대표가 이끄는 아이패밀리에스씨가 기업공개(IPO) 공모 일정에 돌입한다. 색조 화장품 브랜드 롬앤의 실적을 앞세워 상장 기업가치로는 약 2,000억 원을 제시했다. 2016년 롬앤 브랜드 출시 이후 실적에 날개를 단 아이패밀리에스씨는 상장 이후에도 제품군 확대 등 화장품 사업을 더욱 키우겠다는 전략이다.

김태욱(사진) 아이패밀리에스씨 대표는 8일 온라인 IPO 간담회를 열고 “화장품 사업 부문의 폭발적인 매출 성장이 계속되고 있다”며 “색조 화장품 수요는 하반기에 집중되기 때문에 올해 한해 매출이 전년보다 10% 이상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패밀리에스씨의 본래 주력 사업은 웨딩사업이었지만 색조 화장품 브랜드 롬앤을 출시하면서 화장품 매출이 급격히 늘었다.

올해 상반기 실적은 매출 390억 원, 영업이익 29억 원으로 전년의 매출 318억 원, 영업이익 56억 원에 비해 외형 성장을 거뒀다는 평가다. 다만 주식매수선택권 수량 하향 조정에 따른 주식보상비용이 15억 원에 달하면서 영업이익은 다소 줄었다.



기업가치로는 약 2,000억 원을 제시했다. 최근 1년간 이익을 약 81억 원으로 추산, LG생활건강애경산업 등을 비교기업으로 32.55배의 주가수익비율(PER)를 적용한 결과다. 물론 22.06~36.68%의 공모가 할인율도 적용됐다. 상장 직후 유통 가능 물량은 40% 수준이다.

상장 이후 경영 전략으로는 제품군 확대, 신규브랜드 출시 등 화장품 사업을 더욱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주력 제품인 ‘립 틴트’ 계열의 차세대 제품 출시, 스킨케어·립 전문 브랜드로의 확장도 꾀하고 있다. 또한, 수출 다변화 및 각 주요 국가에 특화된 현지화전략으로 국가별 고객을 늘려 나갈 계획이다.

김대표는 “공모자금은 브랜드사 투자 및 협업, 신규 화장품 브랜드 개발 및 론칭, 웨딩 플랫폼 비즈니스 강화, 뷰티·패션 플랫폼 확장 등에 사용할 계획”이라며,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오는 2025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브랜드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이패밀리에스씨는 IPO를 통해 97만 8,000주를 공모하며 희망 공모가는 3만 9,000~4만 8,000원이다. 12~13일 수요예측을 통해 15일 공모가를 확정하고 18~19일 일반 청약에 나선다. 상장 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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