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유비벨록스(089850)는 12일 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와 100억원 규모의 IC카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유비벨록스는 이번 계약을 통해 토스뱅크에서 발급하는 체크카드(IC카드) 전반을 공급하게 됐다. 계약 규모는 약 100억원으로 유비벨록스의 단일 계약 건 중 가장 큰 규모다.
그동안 유비벨록스는 자체 개발 COS(Chip Operating System)를 토대로 세계 금융·통신·공공 부문에 보안 관련 토탈 솔루션을 제공해 왔다. 글로벌 핀테크 기업으로서 최근 종합금융플랫폼 ‘아차’ 서비스를 발표하고, 마이데이터 인허가를 신청하는 등 보안인증에 특화된 회사로서 성장했다.
유비벨록스 관계자는 “당사는 인터넷전문은행 및 페이먼트전문회사 등과 협업하며 신규 고객을 유치하고 국내시장 점유율 1등을 달성해 왔다”며, “이번 토스뱅크 공급계약을 통해 그 지위를 더욱 확고히 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토스뱅크의 향후 사업 성장과 함께 공급규모가 더욱 증가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가 높다”고 덧붙였다.
토스뱅크는 올 6월 9일 금융위원회로부터 본인가를 획득한 국내 세번째 인터넷전문은행이다. 이달 5일 출범식을 통해 사전신청 고객들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했다. 토스뱅크는 직관적이고 편리한 은행서비스와 함께, 중저신용자를 포용한 하나의 신용대출 상품, 연 2% 금리의 토스뱅크 통장 등 혁신 상품을 선보였다. /byh@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