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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CPI 발표 앞두고 다우 -0.34% [데일리 국제금융시장]

S&P -0.24%·나스닥 -0.14%

9월 CPI 및 FOMC 회의록 13일 공개

WTI, 0.15% 상승한 80.64달러

뉴욕증권거래소(NYSE) 내부. /AFP연합뉴스




유가 상승으로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미국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가 하락했다.

12일(현지 시간) 미 경제 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17.72포인트(0.34%) 떨어진 3만4,378.3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10.54포인트(0.24%) 내린 4,350.65, 나스닥은 20.28포인트(0.14%) 떨어진 1만4,465.92에 마감했다. 증권사 스티펠은 “시장이 9월 CPI와 소매판매, 최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 3분기 실적 시즌 등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가장 큰 관심은 인플레이션 지표다. 9월 CPI가 13일 오전에 나온다. 월가에서는 9월 CPI가 전월 대비 0.3%, 전년 대비 5.3% 상승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은 9월 FOMC 회의록도 공개된다. JP모건 체이스와 델타항공도 실적을 내놓는다. 이번 주에는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와 웰스파고, 모건스탠리, 씨티 등 주요 금융사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다.

이날 국제통화기금(IMF)는 공급망 문제와 코로나 확산을 이유로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미국의 8월 채용공고는 1,040만 건으로 50만 건 이상 줄었지만 여전히 1,000만 건을 웃돌았다.

국제유가는 큰 틀에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뉴욕상업거래소의 11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0.12달러(0.15%) 상승한 80.64달러에 마감했다. 반면 12월물 브렌트유는 전장대비 0.23달러(0.3%) 내린 배럴당 83.42달러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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