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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환 서울경제신문 부회장 “인구 쇼크 대비할 중장기 전략 필요”

[미래컨퍼런스 2021]

저출산·고령화, 생산성과 직결되는 문제

이종환 서울경제신문 대표이사 부회장이 13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서울경제신문 주최 '미래컨퍼런스 2021'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인구 대적응의 시대, 저출산 고령화 한국 경제의 대안은'을 주제로 열린 이번 컨퍼런스는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맞춰 오프라인 인원을 최소화 하고, 온라인 라이브 중계 방식이 병행됐다./오승현 기자




이종환(사진) 서울경제신문 대표이사 부회장이 13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서울경제 미래컨퍼런스 2021' 개회사에서 저출산 고령화로 인한 경제적인 파급 효과가 매우 큰 만큼 충격을 최소화할 중장기적인 전략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부회장은 ‘인구 대적응의 시대, 저출산·고령화 한국 경제의 대안은’이라는 주제로 펼쳐진 이번 컨퍼런스에서 “인구 쇼크는 현재도 빠른 속도로 떨어지고 있는 잠재성장률을 더 갉아먹어 감당할 수 없는 경제 위기를 부를 것”이라며 “경제 위기는 사회·정치적 위기로 연결될 수밖에 없는 만큼 중장기 인구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부회장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중 가장 낮은 0.84명의 출산율을 기록한 한국은 불과 4년 뒤인 2025년 국민 5명 중 1명이 법적으로 노인이라 칭하는 65세 이상인 초고령사회에 진입한다"며 “이는 생산성과 바로 직결되는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과학기술의 발달이나 생산성의 증대로 노동 문제를 일부 해결할 수는 있겠지만, 궁극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며 “인구 감소가 부를 충격을 최소화하는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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