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 매맷값·전셋값의 상승폭이 소폭 둔화됐다. 특히 서울의 경우 인기 단지 위주로 매맷값 상승이 이어졌으나 금융권의 대출 한도 축소와 그동안 상승 피로감에 매수세가 감소하며 상승폭을 줄였다.
14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0월 둘째주 전국 아파트 매맷값 상승률은 0.27%로 전주 0.28% 대비 상승폭이 소폭 축소됐다. 같은 기간 수도권은 0.34%→0.32%, 서울은 0.19→0.17%로 줄어들었고 지방은 0.22% 상승률을 유지했다.
서울의 경우 인기 지역의 인기 단지 위주로 매맷값이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최근 은행권 주택담보 대출 한도 축소와 그간 상승 피로감 등으로 매수세 감소하며 지난주 대비 상승폭 소폭 축소됐다.
지난주 가을 이사철이 다가옴에 따라 큰 폭으로 확대됐던 전셋값도 소폭 축소됐다. 전국 기준 0.20%에서→0.19%로 상승률이이 둔화됐고 수도권(0.24%→0.22%)과 서울(0.14%→0.13%)도 마찬가지였다. 지방만 0.16%에서 0.17%로 소폭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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