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이 15일 월덱스(101160)에 대해 “공장 4개동 신축이 가능한 약 7,500평 규모의 토지를 취득했고 이 중 2개동은 내년 3분기 양산 가동할 계획”이라며 “2개동이 가동을 시작되면 연매출 기준 2,000억원에서 3,000억원으로 50%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월덱스는 올해 4월 완공된 5공장에서 9월부터 양산 가동을 시작했다. 5공장이 연 매출 500억원
규모인 만큼 연매출은 기존 1,500억원에서 2,000억원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업황의 다운사이클 진입이 월덱스에게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손세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업황의 부진에 따라 반도체칩 제조사들은 수익성을 관리하는 방향을 택할 것”이라며 “월덱스는 반도체 장비의 소모성 부품을 제조하는 애프터 마켓 사업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가의 비포 마켓 제품보다는 이와 품질이 유사하면서 저가인 애프터 마켓 제품에 대한 고객사 수요가 증가 중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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