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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 美 에어프로덕츠와 글로벌 수소 공급망 협약 체결

김정훈(왼쪽) 현대글로비스 대표이사와 윌버 목 에어프로덕츠 아시아 사장이 화상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해 체결식을 진행한 모습./사진 제공=현대글로비스




현대글로비스(086280)가 미국 가스회사 에어프로덕츠와 협력을 통해 수소 공급망 구축에 속도를 낸다.

현대글로비스는 에어프로덕츠와 ‘액화 및 청정수소 공급망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체결식은 김정훈 현대글로비스 대표이사, 윌버 목 에어프로덕츠 아시아 사장, 김교영 에어프로덕츠 코리아 대표이사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김 대표이사는 “글로벌 육상·해상 가스 운송에 강점을 가진 현대글로비스와 가스 제조·판매 기술 노하우를 보유한 에어프로덕츠가 협업하게 돼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글로벌 수소 공급망 구축을 위해 양사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대글로비스와 손잡은 에어프로덕츠는 미국 펜실베니아에 본사를 둔 세계적 산업용 가스 회사로 수소의 생산, 액화, 저장부터 충전 시스템까지 포괄적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양사는 협약에 따라 국내 액화수소 공급망 구축, 해외권역 대상 신규 프로젝트 공동개발 등 다양한 사업에서 협업할 계획이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글로벌 SCM 전문 기업으로서 보유한 강점을 살려 촘촘한 수소 물류 인프라를 구축해 누구나 쉽게 수소를 이용할 수 있는 수소 생태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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