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전문 기업인 리트코는 나노 바이오 전문 기업인 벤텍스와 친환경 핵심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해 사업영역 확장을 위한 마케팅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리트코 측은 이번 마케팅 제휴계약 체결 목적이 벤텍스가 개발한 항바이러스-탈취 신물질 제품군과 리트코의 최첨단 자동 제어 기술을 접목시켜 농업분야 및 산업 분야의 악취 제거와 동물 복지를 위한 토탈 솔루션을 시장에 선보이려는 데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리트코는 대기 환경에 대한 인식이 약했던 1990년대 유럽의 환경 오염물질 측정기와 환기 장비를 도입하는 데서 출발해 국내 고유 기술을 개발하는데 앞장서 왔다. 양방향 집진기를 세계 최초로 개발해 전국 지하철 본선 터널 내 설치하여 미세먼지를 저감하는 데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1999년 설립된 벤텍스는 고기능성 소재를 비롯한 섬유 부문에서 핵심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다. 2019년 화학 소재 기업으로 사업 구조를 재편하고 공기 및 열 제어와 수분 제어 소재 제품을 개발하며 나노 바이오 전문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중소기업 최초 IR52장영실상 6회 최다 수상과 기술 신용평가 전문기업 NICE 평가정보에서 진행한 기술 신용평가(TCB) 최우수 기술 수준인 T-2등급을 획득해 기술력을 입증 받았다.
리트코 측은 “이번 마케팅 제휴 계약을 통해 양사 간 동반 성장을 도모하고 아직도 민원이 끊이지 않는 축사 악취 제거 문제를 단번에 해결할 수 있는 획기적인 솔루션을 곧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라며 “끊임없는 기술 개발로 농업과 산업 분야의 고질적인 악취 및 바이러스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해 건강한 축산 환경과 동물 복지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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