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계 기업 대동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기계산업진흥회가 주관하는 ‘2021년도 기계로봇항공산업 발전유공(자본재산업분야) 포상’에서 유장영(사진) 대동 해외영업본부장이 농기계 수출 확대를 통한 산업 발전에 기여를 인정받아 ‘산업포장’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기계·로봇·항공산업 발전유공 포상’은 자본재산업의 기술개발·사업화에 기여한 유공자와 유공기업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1984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기계로봇산업 발전유공과 항공우주산업 발전유공이 ‘기계·로봇·항공산업 발전유공’으로 통합돼 유공자와 유공기업을 대상으로 시상했다. 유공자로 산업훈장 2명, 산업포장 3명, 대통령표창 5명, 국무총리표창 7명, 산업부장관표창 18명 총 35명이 상을 받았다.
유 본부장은 1993년 대동 창녕연구소(현 창녕개발본부)의 연구개발(R&D)연구원으로 입사해 2017년 서비스본부장을 역임했다. 2020년에는 해외영업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겨 현재 대동의 글로벌 농기계 브랜드 카이오티(KIOTI)의 70개국 수출을 책임지고 있다. 2년간 북미, 유럽, 호주 등 선진 농기계 시장에서 매출 신장에 일조하고 한국 농기계 회사로는 최초로 아프리카 튀니지와 에티오피아 등을 개척해 케이(K)-농기계의 위상·영향력을 높이고 있다.
유 본부장은 “대동이 70여년간 구축한 제품력, 생산력, 서비스력과 글로벌 영업망에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바탕으로 해외에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이 상은 대동을 중심으로 국내 농기계 산업 발전에 더 힘을 보태라는 의미라 생각하고 앞으로도 지금 이상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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