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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TF, 암호화폐 자금세탁 방지 규제안 최종 발표한다

/출처=셔터스톡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가 다음 주 암호화폐 자금세탁 방지 최종 규제안을 발표한다. 이를 통해 각국 '가상자산 사업자'의 트래블룰 도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21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 등 외신에 따르면 마커스 플레이어(Marcus Pleyer) FATF 회장은 "다음 주 중 자금세탁 방지를 위한 가상자산 사업자 규제 개정 지침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개정안에는 탈중앙금융(디파이), 대체불가능한 토큰(NFT) 등을 규제하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알려졌다.



또 '가상자상 사업자(VASP)' 정의에 대한 추가 설명과, 스테이블 코인에 대한 규제 방안도 포함할 계획이다. 플레이어는 "암호화폐 자금 이동 시 가능한 빨리 트래블룰을 도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업계에서는 탈중앙화된 산업을 규제하는 게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시안 존스(Sian Jones) 엑스레그 컨설팅 파트너는 "FATF의 새 규제 지침은 업계가 준수하기에 너무 포괄적이고, 비용이 많이 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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