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제로백 6.1초 스포츠카급 가속력...단단한 하체에 커브길 만나도 든든

[별별시승]아우디 'Q5 45 TFSI'

고급스러운 디자인의 중형 SUV

공인 복합 연비는ℓ당 10.2㎞

아우디의 중형 SUV ‘Q5 45 TFSI 콰트로’/사진 제공=아우디




올해 국내 시장에서 수입차 인기는 현재 진행형이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9월까지 전년 대비 12% 증가한 21만 4,668대가 팔렸는데 연말 할인 프로모션이 집중되는 점을 고려하면 사상 처음으로 올해 30만 대를 넘길 가능성도 있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인기도 이어지고 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상반기 중형 세단은 전년 대비 판매량이 10.5% 줄었지만 SUV 판매량은 6% 늘었다.



아우디가 최근 출시한 ‘Q5 45 TFSI’는 이와 같은 국내 자동차 시장 트렌드의 중심에 있는 차다. 수입 프리미엄 브랜드가 만든 중형 SUV로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장점을 둘 다 갖췄기 때문이다. 이번에 나온 Q5 45 TFSI는 기존 2세대의 부분 변경 차량으로 아우디가 강점을 갖는 4륜 구동 ‘콰트로’ 모델로 출시됐다.

외관을 먼저 살펴보면 화려함보다는 고급스러움이 눈길을 끈다. 앞에서 바라보면 아우디 특유의 팔각형 프레임이 낮게 위치해 안정적인 느낌이 들면서 LED 헤드램프가 세련된 인상을 준다. 차량의 제원은 전장 4,680㎜, 전폭 1,895㎜, 전고 1,665㎜, 축거 2,819㎜다. 중형 SUV로 충분한 크기에 측면 라인이 길고 시원하게 뻗어 있어 실제보다 차가 커 보이는 효과를 준다. 실내 공간도 넉넉한 편이다. 성인 남성이 2열에 앉았을 때 머리 위와 무릎 아래 공간이 충분하게 느껴져 앞뒤 좌석 모두 여유 있게 활용할 수 있다.

아우디의 중형 SUV ‘Q5 45 TFSI 콰트로’/사진 제공=아우디




시동을 걸고 주행을 시작하자 아우디 브랜드의 철학이 느껴졌다. 벤츠 엔지니어 출신인 아우디 창업주 아우구스토 호르히는 벤츠가 자동차 경주에 관심이 없다는 점에 반감을 품고 독립해 자기 브랜드를 만들었다. 아우디 모델이 벤츠에 비해 경쾌한 주행성능을 발휘하는 것은 이런 역사적 배경에서다. Q5도 이에 맞게 2.0L 직렬 4기통 가솔린 직분사 터보차저 엔진에 7단 자동 변속기의 조합으로 정지 상태에서 100㎞/h까지 도달하는데 6.1초에 불과한 가속 성능을 자랑한다. 중형 SUV의 크기와 2톤에 달하는 무게(공차중량 1,895㎏)를 고려하면 상당한 가속감을 즐길 수 있는 것이다.

도심을 벗어나 본격적으로 속도를 높이자 고속주행의 안정성도 돋보였다. 하체가 전반적으로 단단한 편이고 속도가 붙은 상태에서 커브길을 만나도 자세가 좀처럼 흔들리지 않았다. 프리미엄 SUV답게 고속 주행에서도 내부로 들어오는 소음과 진동이 거의 느껴지지 않았다. 공인 복합 연비는 10.2㎞/ℓ 지만 흐름이 원활한 도로에서는 실제 연비가 악 14㎞/ℓ까지 올라와 실용성도 어느 정도 갖췄다고 평가할 수 있다.

아우디는 누구나 알고 있는 프리미엄 브랜드지만 독일 경쟁사인 벤츠와 BMW의 아성에 가려진 측면이 있다. 경쟁력 향상을 위해 아우디가 국내 시장에서 택한 전략은 SUV 전략 차종을 늘리는 것으로 대표적인 모델이 바로 Q5다. 가솔린과 디젤 모델 중에서 선택할 수 있음은 물론이고 상위 모델로는 SQ5를 선택해 주행성능 업그레이드도 가능하다.

아우디의 중형 SUV ‘Q5 45 TFSI 콰트로’ 실내 모습/사진 제공=아우디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관련태그
#아우디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