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이 25일 올해 3분기 전국 토지 가격이 1.07% 올랐다고 밝혔다. 전 분기(1.05%)보다 0.02%포인트, 지난해 3분기(0.95%)보다 0.12%포인트 확대된 수치다.
올 들어 3분기까지 누계로 보면 3.12% 상승했다. 3분기까지 누계를 기준으로 지난해는 2.69%, 2019년은 2.88% 올랐다.
시도별로 보면 수도권(1.19%→1.23%)과 지방(0.80%→0.82%) 모두 전 분기보다 상승률이 소폭 확대됐다. 서울이 1.32% 올랐고 경기 1.13%, 인천 1.12% 상승해 전국 평균(1.07%)보다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지방은 세종(1.48%)과 대전(1.13%)·대구(1.12%)·부산(1.09%) 등이 크게 올랐다.
3분기 토지 거래량은 약 78만 7,000필지(479.6㎢)로 2분기(약 89만 8,000필지)보다 12.3%(약 11만 1,000필지) 감소했다. 지난해 3분기(87만 9,000필지)와 비교해서도 10.5%(약 9만 2,000필지)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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