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이 26일부터 마켓컬리를 통해 유기농 햅쌀 ‘삼성생명미(米)’를 선보인다. 지난 4월 출시한 ‘삼성생명수(水)’에 이은 삼성생명의 두 번째 이색 마케팅 상품이다.
‘삼성생명미(米)’는 올해 수확한 국내산 프리미엄 햅쌀 3종으로 구성돼 있다. 유기농 백미, 귀리, 잡곡(보리5곡) 각 450~500g으로 총 1.45㎏이며 재사용이 가능한 용기에 개별 포장돼 사용이 간편하고 선물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각 쌀의 독특한 이름 또한 눈길을 끈다. ‘일당백미’ ‘든든플러스귀리’ ‘올인원잡곡’은 삼성생명의 인기 상품인 ‘뉴종합건강보험 일당백’ ‘든든플러스 종신보험’ ‘뉴올인원 암보험’에서 각각 따왔다. 라벨 옆면의 QR코드를 스캔하면 각 상품의 상품 설명서를 확인할 수 있다. 고객의 자연스러운 관심을 유도하는 일종의 ‘너지 마케팅’인 것이다.
너지 마케팅이란 ‘팔꿈치로 슬쩍 찌른다’는 뜻으로 상품에 대해 직접적으로 강조하는 기존의 마케팅 방식이 아닌 부드럽게 흥미를 유발해 소비자 스스로 선택할 수 있게 하는 마케팅 전략을 말한다. 삼성생명은 친근하고 자연스럽게 고객에게 다가가기 위해 이와 같은 방식을 기획했다.
‘삼성생명미(米)’의 판매 금액 일부는 지역아동센터 식비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 세트당 1,000원을 적립해 추후 지역아동센터에 전달한다. ‘삼성생명수(水)’ 역시 판매 금액의 일부를 환아 의료비 지원 사업에 사용하기로 했다.
배미향 삼성생명 마케팅팀장은 “삼성생명미(米) 출시로 친근한 브랜드 이미지를 형성하고 사회 환원을 통해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트렌드에 발맞춘 신선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시장 변화에 앞장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