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김혜영기자]하반기 IPO 시장의 대어로 꼽히는 카카오페이의 공모 청약 첫날(25일) 2조 원 가량의 증거금을 끌어모으며, 통합 청약 경쟁률은 10대1로 나타났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페이 상장 대표 주관사인 삼성증권 등 4개 증권사가 일반청약을 받은 결과 어제 오후 10시 기준 증거금은 1조 9,854억원으로 집계됐다. 청약 주식 수 기준으로 경쟁률은 약 10.4대 1로 나타났다. 카카오페이는 일반 청약자 몫의 공모주 물량을 100% 균등 배정한다.
첫날 기준 청약 증거금은 배정 물량이 가장 많은 삼성증권(230만 2,084주 배정)에 9,525억원이 몰렸고 한국투자증권은( 70만 8,333주 배정) 7,312억원, 대신증권 106만 2,500주 배정) 1,712억원, 신한금융투자(17만 7,083주 배정) 1305억원 순 이였다.
청약 주식 수 기준 통합 경쟁률은 10.4대 1로 집계됐다. 삼성증권 9.19대 1, 대신증권 3.58대 1, 한국투자증권 22.94대 1, 신한금융투자 16.38대 1 등이다.
한편, 카카오페이는 오늘(26일) 4시 일반 청약을 마무리하고 다음 달 3일 코스피에 입성한다. 배정 주식을 제외한 청약 증거금 환불일은 28일이다./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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