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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생활
'스우파' 언니들처럼···90년대 힙합패션 열풍

예능프로 인기에 의류 판매 급증

G마켓 관련 매출 최대 3배 넘어

젝시믹스 고급 레깅스도 80% ↑

출연진, 업계 광고 러브콜 잇따라





유통·패션 업계에 때아닌 힙합 패션 붐이 불고 있다. Mnet 예능 프로그램 ‘스트릿 우먼 파이터(이하 스우파)’가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는 등 화제가 되면서 아이키, 노제, 모니카 등 프로그램 출연자들이 입었던 패션에 관심이 쏟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21일 이베이코리아의 온라인쇼핑몰 G마켓에 따르면 지난 9월 19일부터 이달 19일까지 스우파에서 주목을 받았던 패션 상품들의 매출이 전년 동기와 비교해 최대 3배 이상 증가했다. 품목별로 넉넉한 핏으로 댄서들이 자주 착용하는 여성 와이드팬츠(162%)나 여성 트레이닝복(66%)이 눈에 띄는 매출 신장률을 보였다. 스포츠 벨트(204%), 탑·민소매원피스(128%)도 높은 매출 증가율을 보이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또 방송에서 댄서들이 춤을 출 때 자주 활용하는 스포츠 비니(64%)와 스포츠 캡 모자(89%)도 전년 대비 두 자릿수의 신장세를 기록했다. 헤어밴드·두건(42%)과 크롭티(13%)를 찾는 고객도 늘었다. 뷰티 카테고리에서는 매니큐어·패디큐어 제품이 전년보다 72% 더 팔렸고, 헤나·타투 상품들도 86%나 매출이 증가했다.

레깅스 제품들도 ‘스우파’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에 따르면 브랜드 젝시믹스의 프리미엄 라인인 ‘블랙 라벨’ 시리즈의 지난달 판매량이 전월 대비 80.7% 늘었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측은 “코로나19 보복 소비와 맞물린 동시에 스우파에 제품이 노출된 것도 판매량 증가에 한몫했다”고 설명했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에 따르면 방송 중 7개 팀이 착용한 젝시믹스 의상 8종의 판매량이 모두 증가했다. 이 중 ‘프라우드먼’이 착용했던 ‘블랙라벨 시그니처 360N’은 방송이 노출된 9월 다섯째 주 판매량이 전주 대비 146.5% 급증했다.



이밖에 실제 출연진들이 사용했던 제품들도 인기를 끌고 있다. 댄서 ‘허니제이’가 착용했던 애슬레저 브랜드 ‘스트레치엔젤스’의 호보백은 스우파의 인기에 완판됐다.

아웃도어 브랜드 아이더가 댄서 '노제'와 함께 한 아우터 화보/사진 제공=아이더


패션 아이템들의 인기와 더불어 스우파 출연진들도 패션업계의 러브콜을 받는 중이다. 아웃도어 브랜드 아이더는 댄서 ‘노제’와 함께 한 가을·겨울 시즌 아우터 화보를 공개했다. 스트릿 캐주얼 브랜드 MLB는 댄스 크루 ‘프라우드먼’과 함께 한 MLB 씸볼 컬렉션 화보와 영상을 공개했다. 무신사의 스니커즈 플랫폼 솔드아웃은 댄서 효진초이를 ‘스니커헤드’로 선정하고 래플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밖에 버드와이저는 ‘스우파’ 우승 크루를 브랜드 모델로 발탁하기로 하고, 신규 캠페인 영상을 다음 달 공개할 예정이다. 또 GS25는 오는 28일 결승전에 진출하는 댄스크루 4팀의 모습을 담은 교통카드를 출시한다. 하겐다즈는 지난 20일 댄스 크루 훅과 에메트사운드를 신제품 트위스트 아이스크림 광고 모델로 발탁했다.

업계 관계자는 “스우파가 인기를 끌면서 힙합 패션이 다시 유행하고 있다”며 “이 수요에 맞춰 업계에서도 댄서들을 모델로 내세워 브랜드를 알리고, MZ세대를 공략하려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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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산업부 백주원 기자 jwpaik@sedaily.com
혼자 가는 것보다 함께 걸을 때 더 멀리 갈 수 있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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