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가 삼성전자가 함께 추진하는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보급사업'의 성과를 공개한다.
중기부는 올해 '스마트비즈엑스포’ 행사를 27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2021 스마트비즈엑스포는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보급사업을 통해 스마트공장을 구축한 중소기업 제품을 홍보하고 판로를 개척하는 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총 80여 개 중소기업(스마트공장 구축사업 참여 기업, 패밀리혁신, K-방역기업)이 참여했다. 각 기업은 홍보 부스를 설치해 제품 전시와 구매 상담회 개최 및 홍보를 진행했다. 특히 이번 행사의 'K-방역존’에서는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 받은 15개 기업(풍림파마텍, SD바이오센서, 솔젠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 성과를 공유했다.
앞서 중기부는 '민간 협업·정부 후원' 방식의 상생형 스마트공장을 2018년부터 추진해 대·중소기업 상생을 통한 민간 주도의 보급 확산 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총 300억 원을 출연해 1,416개 중소기업에 맞춤별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조희민 풍림파마텍 대표는 “상생형 스마트공장 지원으로 백신 주사기를 적시에 생산할 수 있었다”며 “우리 기업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칠승 중기부 장관은 ‘스마트비즈엑스포’는 중소기업의 우수한 기술력과 대기업의 노하우 역량을 결합하고 중소기업의 판로를 개척하는 행사로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정부는 스마트공장 지원을 더욱 강화해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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