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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반도체로만 분기 영업이익 10조…파운드리 역대 최대 매출

삼성전자 3분기 확정실적 발표…매출 73.9조원 영업익 15.8조원

메모리 주요 제품 판매 호조에 역대급 실적 달성

스마트폰·IT 사업은 3조원대 영업익…디플 영업익 1.4조원

원자재·물류비 상승에 CE는 영업익 7,000억원대로 축소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공장 전경/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005930)가 지난 3분기 반도체 사업만으로 영업이익 10조원을 달성했다. 반도체 초호황기를 뜻하는 슈퍼사이클 덕분에 삼성전자는 D램과 낸드플래시 모두 판매 호조를 보였고, D램의 경우 분기 출하량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삼성전자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실적은 매출 73조9,800억원, 영업이익 15조8,200억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는 이 가운데 반도체 사업을 맡고 있는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이 매출 26조4,100억원, 영업이익 10조600억원을 차지했다고 28일 밝혔다. 기록적인 이번 실적은 삼성전자가 서버용 중심으로 수요에 적극 대응한 덕분으로 분석된다. 또한 15나노미터 D램과 128단 V낸드플래시의 판매가 확대되면서 원가절감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비메모리 반도체인 파운드리 사업도 주요 글로벌 고객사 대상으로 제품 공급을 확대해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삼성전자는 “평택 S5 라인 양산이 늘어나며 글로벌 고객사를 위한 첨단공정 제품의 공급이 증가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스마트폰과 IT 사업을 맡고 있는 IM 부문은 매출 28조4,200억원 영업이익 3조3,600억원을 기록했다. 무선은 폴더블폰 신제품과 중저가 스마트폰 판매 확대, 갤럭시 생태계(Device Eco) 제품군 성장으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개선됐다. 네트워크는 국내 5G 이동통신망 증설에 지속적으로 대응하는 가운데, 북미·일본 등 해외 사업을 확대했다.

디스플레이는 3분기 매출 8조8,600억원, 영업이익 1조4,900억원을 기록했다. 중소형 디스플레이 패널은 주요 스마트폰 고객사의 신제품 출시 효과로 실적이 증가했지만, 대형 디스플레이 패널은 글로벌 액정표시장치(LCD) 판가의 하락 등으로 적자가 지속됐다.

반면 소비자 가전(CE)부문은 매출 14조1,000억원, 영업이익 7,600억원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이후 집콕 수요가 폭증하면서 최근 연속해서 분기 영업이익 1조원의 벽을 깨뜨렸던 CE 부문이지만, 이번 분기에는 다소 영업이익이 감소한 추세를 보였다. 이에대해 원자재 가격 상승과 물류비용 증가가 수익성을 끌어내리는 요인이었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한편 삼성전자 3분기 시설투자는 10조2,000억원이며, 사업별로는 반도체 9조1,000억원, 디스플레이 7,000억원 수준이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한 규모는 총 33조5,000억원이 집행됐으며, 사업별로는 반도체 30조원, 디스플레이 2조1,000억원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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