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005930) ‘갤럭시 워치4’에 카카오톡 앱이 공식 지원된다. 이를 통해 앞으로 갤럭시 워치4를 통해 카카오톡 기존 채팅방 메시지 확인은 물론 메시지 보내기도 가능해진다.
29일 삼성전자는 구글 플레이스토어를 통해 ‘Wear OS 카카오톡’ 앱을 갤럭시 워치4에 다운로드 받을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카카오가 출시한 ‘Wear OS 카카오톡’ 앱을 통해 ‘갤럭시 워치4’에서 사용할 수 있는 주요 2가지 기능은 ‘채팅 목록 지원’과 ’묶음 사진 조회’ 기능이다.
특히 채팅 목록 지원으로 기존에는 알림 표시된 신규 메시지만 확인 가능했는데 이제는 기존 채팅방 메시지도 확인이 가능해졌다. 여기에 필요시 해당 채팅방에서 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
또한 묶음 사진을 조회하는 기능이 더해져 스마트 워치에서도 개별로 전송된 사진뿐 아니라 묶여져 보내진 사진들을 바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여기에 기존 스마트폰에서만 사용할 수 있었던 QR 체크인 기능도 갤럭시 워치4를 통해 사용이 가능해져 사용자들의 편의성이 더욱 강화됐다.
이외에도 삼성전자는 지난 20일 갤럭시 워치4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새로운 워치 페이스 지원 및 제스처 콘트롤 기능 추가와 함께 낙상 감지 기능을 강화했다.
제스처 콘트롤 기능의 경우 기존에 팔을 위아래로 두번 움직여 전화를 받거나 손목을 두번 돌려 전화 거부나 알람 해제 기능을 지원했으며, 이번 업데이트로 손목을 노크하는 형태로 두번 움직여서 미리 선택한 앱이나 기능을 활성화하는 ‘빠른 실행’ 기능이 추가됐다.
강화된 낙상 감지 기능은 기존에는 운동 중이거나 움직임이 있을 때만 넘어짐을 감지했다면, 민감도 기능을 더해 움직임이 없는 상태에서 갑자기 넘어져도 감지할 수 있게 되었다. 낙상 후에는 사전에 저장된 연락처로 SOS 알림을 보내 위급 시 조치 받을 수 있어 유용하다.
한편, 지난 8월에 출시된 갤럭시 워치4는 삼성전자와 구글이 협력하여 개발한 Wear OS가 처음으로 적용된 제품으로 다양한 앱 서비스들을 지원한 뿐 아니라, 체성분 측정 기능을 탑재하며 손목 위의 헬스트레이너로 호평을 받았다.
지난 20일에 진행된 ‘갤럭시 언팩 파트2’ 행사에서 패션·음악 레이블인 ‘키츠네’와 콜라보하여 선보인 ‘갤럭시 워치4 메종키츠네 에디션’은 국내에서 온라인 선착순 한정 판매를 시작한지 30분만에 완판 되는 기록을 세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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