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은 스마트공장 도입기업의 애로해결을 돕기 위한 현황 점검 시 비대면 실시간 점검 체계를 도입해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중진공은 스마트공장 사후관리 사업을 운영 중이다. 지난 8월부터는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사업 내실화와 스마트공장 활용도 제고를 위해 도입기업 2,000개사를 대상으로 활용 현황 실태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스마트공장의 하드 웨어(H/W)와 소프트 웨어(S/W)를 교체·업그레이드 하는 것으로 올해 44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중진공은 스마트공장 도입기업을 대상으로 △구축 솔루션 및 장비 활용 현황 △활용 관련한 기업 애로사항 △스마트공장 사후관리 관련 정책지원 요구사항 등을 중점 점검하고 전문가를 통해 해결 방안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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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태점검 완료 후에는 인력?도입장비?제조 데이터 활용 등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다방면으로 분석해 정책자금?에프터 서비스(AS)지원?인력연수 등 정책사업을 맞춤형으로 연계 지원한다.
중진공은 산업용 비대면 솔루션을 활용한 실시간 원격 점검 시스템을 시범적으로 도입해 지난 27일 경남 통영에 있는 S사를 대상으로 스마트공장 운영 현황을 비대면으로 점검했다.
산업용 비대면 솔루션은 스마트글라스를 통해 현장과 점검자를 실시간으로 연결해준다. 이를 통해 점검자는 현장을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도입 장비, 솔루션, 애로사항을 점검할 수 있다.
최학수 중진공 혁신성장본부장은 “비대면 기술의 발달로 정확하고 실제적인 현장 정보 제공이 가능해짐에 따라 원격 점검에 대한 신뢰성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면서 “중진공은 향후 스마트공장 관련 평가?점검 시 비대면 원격지원시스템을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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