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I저축은행이 학대피해아동 지원을 위한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SBI저축은행,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NGO 굿네이버스(이하 굿네이버스)와 서울 사랑의열매가 참여해 1일 각사 본사에서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SBI저축은행은 지난해 굿네이버스, 서울 사랑의 열매와 협약을 맺고 학대피해아동 지원을 위한 활동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올해로 2년째를 맞고 있는 이 활동은 학대피해로 고통 받고 있는 아이들에게 안정적인 생활환경을 조성해주고,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원하고 있으며, 중장기적인 지원활동을 통해 아동 학대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우선 피해아동들을 대상으로 종합심리검사와 심리치료를 지원해 학대 후유증을 최소화하고 정서적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치료에 필요한 의료비 전액을 지원한다.
동시에 학대피해아동 가정에 아동보호와 관련된 지원 전문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가정 내 학대 위험 요인을 제거하고 학대 재발을 방지하는 등 보다 안전하고 행복한 가정을 이룰 수 있도록 돕는다.
이와 함께 아동학대에 대한 국민 인식 개선을 위한 홍보사업을 진행한다. 아동학대 예방 콘텐츠를 제작해 홍보활동을 펼친다. 또 아동학대 예방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부모교육, 신고의무자 교육 등에 활용해 인식 개선을 진행할 예정이다.
정진문 SBI저축은행 대표이사는 “최근 아동학대가 사회의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나라의 미래를 책임질 아이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생활하고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펼칠 것”이라며 “지속적인 지원 사업을 통해 소외아동 문제들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고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