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은 ‘NH농식품그린성장론’의 잔액이 출시 1년 만에 2조 원을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NH농식품그린성장론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를 실천하는 우수 농업·농식품기업을 지원하는 상품이다. 대출 잔액이 지난 3월 5,000억 원, 6월 1조 원을 달성한 데 이어 지난달 말 2조 원을 넘어선 것이다. 상품 주요 고객군이 중소기업, 농업인, 개인사업자로 평균 대출 금액은 2억 원 수준이다. 농협은행은 최근 농협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우리 농산물 소비 확대를 위해 우리 농산물로 식음료를 제조·소비에 앞장서는 농식품기업에 대해 여신 금리를 우대해주고 일정 요건 충족 시 대출한도를 추가 우대하고 있다.
권준학 은행장은 “농업·농식품기업에 대한 지원은 농협은행의 DNA이자 사명으로 여기에 ESG 실천 기업에 대한 지원 확대로 지속가능한 농업·농식품산업의 성장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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