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공, ESG 경영 이행을 위한 신윤리경영 선포

투명성 제고 등 신윤리경영 실천···청렴 우수기관 도약 다짐

직장 내 괴롭힘 근절 공동 선언문 채택···가해자 무관용 원칙

한국산업단지공단 임원들이 2일 대구 본사에서 열린 제2차 경영전략회의에서 청렴 우수기관 도약을 위한 신윤리경영 추진전략 선포식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산단공

한국산업단지공단(산단공)은 2일 대구 본사에서 ‘제2차 경영전략 회의’를 열고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본격 이행을 위한 신윤리경영을 선포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포식은 윤리 및 준법 경영 우수기관 도약을 위한 신윤리경영 추진전략 발표 등 산단공의 확고한 청렴 의지를 대내외에 표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산단공은 이날 ‘투명한 윤리경영으로 국민에게 신뢰받는 청렴 선도기관 산단공(KICOX)”를 비전으로 △지속 가능한 윤리경영 기반 구축 △기관 경영 투명성 제고 △내부통제 시스템 실효성 제고 △이해관계자 인권보호 실현 등의 신윤리경영 4대 전략을 발표했다.



또 전략목표 달성을 위한 22개 실행과제를 도출하고 전사적인 이행을 통해 청렴 일류 공공기관으로 도약할 것을 다짐했다.

내부 윤리경영 공감대 확산을 위해 노사간 직장 내 괴롭힘 근절 공동 선언문도 채택·발표했다. 선언문은 직장 내 괴롭힘 근절을 위한 6대 추진과제를 선정하고 노·사간 공동으로 실천하겠다는 내용을 담았다. 산단공은 특히 직장내 괴롭힘을 근절하기 위해 직원 인격존중 문화 조성 노력, 인격 무시 행위 불인정, 직장 내 괴롭힘에 대한 성역 없는 조사, 가해자 무관용 원칙 처벌 등을 제도화 하고 이를 내부적으로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김정환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이번에 수립한 신윤리경영 전략을 충실히 이행해 국민 기대 수준에 부응하는 산단공이 되겠다”며 “투명하고 공정한 업무수행을 통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조직으로 혁신할 수 있도록 전 임직원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