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강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2일 오후 1시 14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5.85포인트(1.54%) 오른 3,024.79를 가리키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16.64포인트(0.56%) 상승한 2,995.58에 개장한 뒤 상승폭을 늘렸다.
외국인과 기관은 유가증권시장에서 각각 2,731억원, 7,139억 원을 사들이고 있다. 개인은 홀로 9,788억 원을 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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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005930)가 2% 가까이 반등 중이다. 현재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86% 오른 7만 1,200원에 거래 중이다. 이외 대부분의 시총 상위 종목들의 주가 흐름도 나쁘지 않다. SK하이닉스(000660)(0.47%), 네이버(0.73%), LG화학(051910)(2.4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46%), 키카오(1.59%), 심상SDI(1.24%), 현대차(005380)(0.96%), 기아(000270)(0.36%) 등 주가가 오르고 있다. 이날 국내 증시가 강한 이유는 뉴욕 증시 3대 지수가 2거래일 연속 동반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미국발 ‘훈풍’ 영향으로 추정된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1일(현지 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4.28포인트(0.26%) 오른 3만 5,913.84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사상 처음으로 3만6,000선을 넘기도 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8.29포인트(0.18%) 오른 4,613.67에 장을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 역시 97.53포인트(0.63%) 오른 1만 5,595.92로 거래를 마감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11.26포인트(1.13%) 오른 1,009.83를 나타내며 1,000선을 유지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기관과 외국인이 324억 원, 929억 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993억 원을 팔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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