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환(사진) 전 외교통상부 장관이 태재 아카데미 초대 원장으로 2일 취임했다.
김 원장은 외교통상부 장관을 역임했으며 현재 동아시아재단 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서울대학교 경제학 학사와 영국 런던 대학교 대학원 영어영문학과 문학석사를 졸업했으며 10회 외무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했다.
태재 아카데미는 조창걸 한샘 명예회장이 평생 이룬 기업을 정리하며 본격적인 사재 출연으로 추진 중인 사회 공익 사업의 일환이다. 구체적 업무 목표는 미-중간 공존과 협력 방안 및 한반도 미래를 선도할 신산업전략 개발 등이다.
지난달 설립계획을 발표한 미네르바형 교육 기관인 ‘태재 대학’은 미래 인재 양성을, ‘태재 아카데미’는 선진형 민간 정책 연구기관으로서 미래 변화를 주도한다. 조 명예회장은 그동안 태재재단과 여시재를 통해 정책 개발 및 인재 양성을 위한 연구 활동을 지원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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