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장중 한때 3,000선이 깨지는 등 약세를 보이고 있다.
3일 오전 9시 3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0.24포인트(0.34%) 내린 3,003.25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2,995.56까지 하락하며 3,000선을 밑돌기도 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를 하루 앞두고 인플레이션과 테이퍼링 언급 가능성에 경계하는 모습이다.
투자 주체별로는 개인이 2,758억 원을 순매수 중이다. 반면 외국인은 2,181억 원, 기관은 625억 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SK하이닉스(0.93%), 삼성SDI(1.92%), POSCO(1.68%) 등이 전날보다 오른 주가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첫 거래된 카카오페이는 시초가보다 0.83% 오른 18만 1,500원에 거래 중이다. 공모가(9만 원)보다 두 배 오른 18만 원에 시초가를 형성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53포인트(0.05%) 내린 1,008.91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선 개인이 368억 원을 순매수하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3억 원, 415억 원씩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에코프로비엠(3.51%), 셀트리온헬스케어(0.48%), 엘앤에프(0.58%), 셀트리온제약(0.68%)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간밤 뉴욕 증시는 2일(현지 시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38.79포인트(0.39%) 오른 3만 6,052.63에 장을 마치며 사상 처음으로 3만 6,000선을 돌파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98포인트(0.37%) 오른 4,630.65를,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53.69포인트(0.34%) 상승한 1만 5,649.60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3대 지수는 모두 3거래일째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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