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으로 케이(K)-푸드 열풍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이커머스 플랫폼 쇼피는 오는 4일 쇼피 싱가포르에서 국내 50개 중소기업이 참여하는 ‘K-푸드 페어(K-Food Fair)’ 행사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K-푸드의 해외 시장 수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협력을 통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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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피코리아는 참여 기업을 대상으로 통관부터 현지 배송까지 통합 물류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플랫폼 메인화면에 캠페인 배너 노출, 현지 유명 인플루언서와 함께하는 라이브 스트리밍 등을 통해 행사 기간 동안 활발한 홍보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발효 식품인 고추장부터 홍삼, 프로바이오틱스를 포함한 건강기능식품, 떡볶이, 도가니탕 등의 즉석가공식품, 가루녹차, 유자청 등 다양한 종류의 국내 중소 식품 기업의 제품이 판매될 예정이다. 대표적인 참여 기업으로는 종합식품회사 ‘머거본’, 간편조리 떡볶이 판매 기업 ‘더밥’ 등이 있다.
권윤아 쇼피코리아 지사장은 “농림축산식품부, aT와 함께 국내의 강소 제품들을 동남아 고객들에게 소개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나날이 증가하는 K-푸드의 선풍적인 인기 속에서 국내 기업들이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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