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일 코스닥에 오르는 지오엘리먼트가 수요예측에 이어 공모주 청약에서도 흥행했다.
지오엘리먼트는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 경쟁률이 1,537대 1로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일반 투자자들에 약 39억 원을 조달할 계획이었는데 전체 청약 금액의 절반을 미리 납부하는 증거금만 2조 9,730억 원이 몰렸다. 지오엘리먼트는 앞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도 흥행하며 공모가를 희망 범위 상단(8,700원)을 초과한 가격인 1만 원으로 확정한 바 있다.
지오엘리먼트는 반도체 생산 공정 중 증착·금속 배선 공정과 관련된 부품 및 소재를 공급하는 기업이다. 주력 제품은 원자층증착(ALD) 공법에 사용되는 캐니스터와 초음파 레벨센서, 물리적 증착(PVD) 공법의 핵심 소재인 스퍼터링 타깃이다. 한편 공모를 마친 지오엘리먼트는 5일 납입을 거쳐 11일 코스닥에 최종 오른다. 주관사는 NH투자증권(00594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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