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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MC 발표 앞두고 원·달러 환율 1,180원대로 올라서

10월 18일 이후 처음 1,180원대

명동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모습. /연합뉴스




미국 연방준비제도(Feb·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원·달러 환율 변동성이 다소 확대됐다.

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7원 20전 오른 1,181원 60전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4원 10전 오른 1,178원 50전으로 출발한 뒤 장중 외국인 증시 매도와 맞물리면서 상승세를 보였다. 원·달러 환율이 종가 기준으로 1,180원대로 올라선 것은 지난달 18일(1,187원 60전) 이후 처음이다.



3일(현지 시간) 나올 미국 FOMC 정례 회의 결과 발표를 앞두고 미국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 영향을 받았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이번 회의에서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 일정을 공개하고 이달부터 본격적인 긴축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의 발언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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