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서정덕기자] 간밤 뉴욕 증시가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 결과에 4거래일 연속 상승 흐름을 보였다. 하지만 코스피는 상승폭을 줄이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고 코스닥은 하락 전환하며 장을 마감했다.
4일 전장 대비 0.85% 상승한 3.000.92p에 개장한 코스피는 장 초반 3,010선까지 회복하며 1%대의 상승 흐름을 보였다. 이후 차익실현 매물에 3,000선을 반납한 뒤 상승폭을 줄이며, 전 거래일 대비 0.25% 오른 2,983.22p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333억원, 3,169억원씩 매수한 가운데 개인이 ?6,553억원 순매도했다.
이날(4일) 코스피 시장에서 295개 종목이 상승했고 580개 종목이 내렸다. 대형주(0.60%)는 오른 반면, 중형주(-0.08%)와 소형주(-0.68%)가 내리며 하락 종목이 많았다.
업종별로 종이목재(-0.94%), 화학(-0.24%), 의약품(-0.24%), 의료정밀(-1.62%), 유통업(-0.39%), 금융업(-0.77%), 보험업(-0.43%) 등이 내렸고, 비금속광물(0.61%), 기계(1.25%), 전기전자(0.49%), 운수장비(0.83%), 전기가스업(1.57%), 운수창고(0.12%), 통신업(0.27%), 은행(1.18%), 증권(0.13%) 등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03%)만이 하락한 가운데 삼성전자(005930)(0.28%), SK하이닉스(0.47%), NAVER(035420)(2.24%), 카카오(4.42%), LG화학(051910)(0.77%), 현대차(005380)(2.64%), 기아(2.35%) 등 시가총액 상위 대다수 종목이 상승 마감에 성공했다.
같은 날(4일)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0.36% 내리며 1,001.43p에 장을 마감했다. 기관(235)이 매수한 가운데 외국인(-13)과 개인(-424)이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에코프로비엠(7.27%), 엘앤에프(6.99%), 카카오게임즈(2.47%), 에이치엘비(0.12%), SK머티리얼즈(0.75%), CJ ENM(0.24%) 등이 상승했고, 펄어비스(-1.71%), 위메이드(-12.05%), 셀트리온제약(-0.92%) 등이 내렸다. 셀트리온헬스케어(0%)는 주가 변동 없이 장을 마쳤다.
한편, 금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00원 상승한 1,182.6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smileduck29@sedail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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