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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클로바노트, 출시 1년만에 100만 가입자 돌파


네이버는 인공지능(AI) 음성기록 서비스 '클로바노트'가 서비스 출시 1년 만에 가입자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클로바노트는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녹음된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하는 STT(speech-to-text) 서비스다. 네이버가 자체 개발한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 기반의 음성인식 기술과 화자인식 기술이 적용돼 정확도 높은 음성인식과 화자분할이 가능하다. 베타(시범)기간 동안 녹음 파일 업로드는 한 번에 최대 180분, 한 달에 최대 600분까지 가능하며,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한 녹음은 무제한 변환할 수 있다. 지난 8월부터는 영어와 일본어 인식도 지원하고 있다.

클로바노트 이용층은 20대부터 40~50대까지 다양하다. 수업 내용을 기록하거나 회의록을 작성하는 데 유용하게 쓰이고 있다. 올해 9월 신학기 시작 이후에는 수업 시간에 클로바노트를 활용하는 학생들이 늘어남에 따라 20대 주간 사용자가 전 달 대비 4배 이상 증가하기도 했다.



인기에 힘입어 클로바노트는 구글플레이의 ‘2021 올해를 빛낸 인기 앱’ 후보에 선정되기도 했다. 투표는 17일까지 진행되며, 결과는 29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클로바노트 서비스를 이끄는 네이버 한익상 책임리더는 “코멘트 작성 기능, 태스크 관리 기능, 공동 편집 기능, 그룹 관리 기능 등 다양한 관리 및 편집 기능을 준비하고 있다”며 “향후 문장 정제, 회의록 요약 등 AI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기능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했다.

한편 클로바노트는 내년 초 일본을 시작으로 글로벌 서비스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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