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관리 자동화 서비스 '비즈넵' 운영사 에멘탈이 네이버와 네이버파이낸셜로부터 추가 투자를 유치했다고 6일 밝혔다.
네이버와 네이버파이낸셜이 공동 투자한 사례는 에멘탈이 처음이다. 올 상반기 투자유치 금액 60억원 중 30억원에 더해 최근 20억원까지 총 50억원의 투자를 유치한 상태다.
에멘탈 측은 “중소사업자 데이터 활용 능력을 극대화하는 비즈넵의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에 대한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특히 네이버가 적극 추진 중인 '중소사업자 동반성장' 이니셔티브에 강력한 시너지를 더하기 위해 이번 추가 투자가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향후 양사는 이미 함께 제공하고 있는 중소사업자 대상 서비스를 비롯해 네이버 주문·예약·지도와 같은 다양한 사업 부문까지 협력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성봉 에멘탈 대표는 "향후 시장 혁신 기업으로 기반을 마련하는 것은 물론 네이버와 협력해 중소사업자 동반성장을 위한 실체적 노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비즈넵은 중소사업자가 관리하기 힘들었던 매출·매입·자금을 비롯한 거래 정보를 국세청과 금융회사, 공공기관, 쇼핑몰 등으로부터 자동으로 수집해 실시간으로 통합 관리 및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자체 개발한 스크래핑 엔진을 통해서는 자사몰과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쿠팡 등 주요 온라인 쇼핑몰 채널의 일별 매출액, 수수료 및 정산 예정액 조회 기능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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