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대선후보 경선에서 고배를 마시면서 관려주로 묶였던 종목들이 급락하고 있다.
홍준표 의원의 대표적인 테마주로 분류되는 경남스틸(039240)은 8일 오전 9시3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4.48% 내린 4,430원에 거래되고 있다. 경남스틸은 전 거래일에는 하한가를 기록했다. 경남스틸은 본사가 홍 의원 고향인 경남 창원에 위치하며, 최충경 경남스틸 회장이 홍 의원 경남도지사 재직 당시 많은 행사를 함께 진행한 적이 있다는 이유로 관련주로 거론된다.
마찬가지로 홍 의원의 테마주로 꼽히는 한국선재(025550)(-5.4%)와 티비씨(033830)(-18.3%), 삼일(032280)(-2.5%) 역시 약세다. 정치테마주는 유력 정치인과 혈연이나 학연, 지연상 연관이 있거나 정책 수혜가 기대되는 기업의 주식을 뜻하는데, 해당 정치인의 당선 가능성에 따라 시세가 급등락하는 양상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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