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얍엑스(060230)는 8일 결제대행회사 지에스페이먼트 지분 100%를 확보하는 주식양수도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얍엑스는 이날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선불직불 사업 추진을 위해 100% 자회사 얍엑스넷을 대상으로 한 20억원 규모 증자도 결정했다. 향후 핀테크 플랫폼 시장 경쟁력을 확보해 사업을 본격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얍엑스가 인수한 지에스페이먼트는 2017년 설립된 회사로 결제, 보안 기능이 강점으로 알려진 차세대 금융 서비스 'G2PAY'를 운영 중이다.
얍엑스는 지에스페이먼트 인수를 기점으로 최근 국내외 전방위적으로 공급 확대에 나서고 있는 IoT 인프라에 결제대행 및 선불직불 서비스를 접목시키고, 인프라 내 가맹점을 중심으로 서비스 제공에 나설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IoT 인프라를 중심으로 사용자 층이 확대되고 있는 측위 서비스 ‘얍 오더’의 경우, 간편 결제 기능을 비롯해 앱 사용자 간 백신접종 여부를 포함한 실시간 알림 서비스 제공 등만으로도 가맹점 내 인건비 절감 등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위드 코로나와 함께 일상회복을 향해가는 추세 속에서 외식 매장을 중심으로 사용 문의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얍엑스 최시명 대표이사는 “얍엑스는 자체 보유 중인 OLED·반도체·2차전지와 RFID 및 NFC 등 IT 소재, 부품 제조 경쟁력이 안정적 캐시카우 사업으로 자리하고 있다"며 "측위 기술을 기반으로 한 핀테크 플랫폼 사업 본격화로 미래 성장 사업군을 도모하고 성장성을 높여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얍엑스는 앞서 핀테크 플랫폼 사업 경쟁력 확보를 목적으로 △소소뱅크 설립위와 제4인터넷은행 사업 공동 추진 △고속버스터미널 내 고투몰 IoT 인프라 구축 △마카오 보안회사 엑스소프트와 측위 인프라 및 솔루션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활발한 사업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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