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은 8일 오후 경상국립대학교·협동조합 작은시선과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디지털 리빙랩 프론티어’ 2기 발대식을 개최하고 지역사회 혁신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디지털 리빙랩 프론티어는 중진공이 본사 이전 지역인 경남소재 대학·사회적기업 등과 함께 사회경제적 약자의 생활여건 개선을 위해 추진하는 시민참여형 사회공헌 프로젝트다.
이번 2기 발대식은 메타버스 플랫폼인 ‘게더타운’내 가상 공간에 행사장을 구축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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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는 김병수 중진공 경영관리본부장과 권순기 경상대 총장, 조준섭 사회적경제기업 작은시선 대표를 비롯해 대학생 20여명이 참석했다.
2기 참가자들은 교통약자 이동환경 개선을 주제로 ‘경남 무장애 스마트 도시 구축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된다. 이들은 지역사회 혁신가로서 진주시 내에서 교통약자가 휠체어를 이용하기에 불편한 장애지점을 발굴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해 그 결과물을 공유할 계획이다.
지난해 활동한 1기 참가자들은 ‘교통약자를 위한 무장애 여행코스 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노약자와 장애인을 위한 무장애 지점 126곳, 개선 지점 10곳, 여행코스 12곳을 개발하는 성과를 냈다.
김병수 중진공 경영관리본부장은 “디지털 리빙랩 프로젝트는 지난해 11월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고 있는 대표적인 사회혁신 모델”이라며 “중진공은 지역사회 이해관계자와 협업해 지역혁신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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