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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성 장세에 인프라 법안 효과…S&P 4,700 첫 돌파 사상 최고치 [데일리 국제금융시장]

S&P 0.089%·나스닥 0.067% 상승

미국 3대 지수 또 다시 사상 최고치

인프라 투자법안 주식시장에 촉매

테슬라, 머스크 주식 설문에 -4.84%

뉴욕증권거래소(NYSE) 내부. /AFP연합뉴스




여전히 시장에 유동성이 넘쳐나는 상황에서 인프라 투자법안 통과에 대한 기대감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이 사상 처음으로 4,700선을 돌파했다.

8일(현지 시간) 미 경제 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4.27포인트(0.29%) 오른 3만6,432.22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은 4.17포인트(0.089%) 상승한 4,701.70, 나스닥은 10.77포인트(0.067%) 뛴 1만5,982.36에 마감했다. 이날도 S&P 외에 다우와 나스닥이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CNBC는 “미국 하원이 1조 달러가 넘는 인프라 투자법안을 통과시켰다”며 이 투자가 주식성장의 주요한 촉매가 될 것으로 점쳤다.



이날은 중장비 제조업체 캐터필러가 4.09% 올랐고 새로운 칩 제품을 공개한 AMD가 10.14% 폭등했다. JP모건의 마르코 콜라노비치는 “우리는 증시가 계속해서 상승할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반면 보유 지분 10% 매각 트위터 설문에 ‘매각하라’고 결론이 난 일론 머스크의 테슬라 주식은 이날 4.84% 하락했다.

국제유가는 미국 의회의 인프라 투자 법안과 사우디아라비아의 아시아 원유 판매 가격 인상 소식에 올랐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의 12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0.66달러(0.81%) 오른 배럴당 81.9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 가격은 이틀 연속 상승해 11월2일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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