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스카이라이프(053210)는 올 3분기 영업이익 120억 원, 매출 1,783억 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영업이익은 11.5% 줄었지만 매출은 1% 늘었다. KT스카이라이프 관계자는 “지난 9월 30일 완료한 HCN 인수에 따른 자문수수료 일회성 비용 지급과 TPS(skyTV·인터넷·모바일) 상품 TV광고 확대, 모바일 가입자의 증가, 방송발전기금 지급 등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KT스카이라이프는 3분기 skyTPS 가입자가 2021년 1분기부터 매 분기 1만 명씩 늘어나 지난해 3분기 가입자 수준인 427만 명을 회복했다고 밝혔다. 인터넷 가입자 중 방송에 함께 가입한 DPS 결합률은 97.3%였고, 모바일과 TV를 함께 가입한 결합률은 13.8%였다.
KT스카이라이프는 ‘강철부대’에 이어 ‘나는SOLO'로 오리지널 콘텐츠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양춘식 KT스카이라이프 경영기획본부장은 “skyTPS 가입자의 순증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이에 만족하지 않고 합리적인 TPS 상품 제공 및 서비스 품질 개선에 나서겠다”며 ”HCN 인수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만큼 양사 시너지 확대를 통해 실적을 개선하고 스카이라이프TV 또한 성공적인 오리지널 콘텐츠 사업자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투자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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